귀족마케팅에는 불황이 없다.



조류독감과 광우병 때문에 대한민국이 너무나도 시끄러웠고, 지금도 진행 중인 대한민국. 각 관련단체에서는 언론의 힘을 앞세워 국민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오늘 출근을 유보해야 했던 나는 일말의 책임감이랄까?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 나름대로 업무에 준용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메일을 확인하는 순간, 여러가지 정보가 내 눈을 찔러왔다. 그 중에 눈길을 떼지 못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중앙일보에서 발행하는 [J-AD플라자 e메일]이었다. "지난 주 동향 브리핑"이라는 타이틀로 일주일에 한번 수신하는 메일인데 오늘 자 메일에서 가장 흥미로운 내용은 어수선한 국내 환경 탓에 전체적으로 광고시장이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과 패션, 특히 명품 브랜드의 광고는 늘었다는 내용이었다. 이를 뒷바침이라도 하듯 "명품 매출은 급증...소비도 양극화"라는 헤드라인으로 연합뉴스의 보도가 어제 흘러 나오기도 했다.

시쳇말로 돈만 있으면 지구 상에서 세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어느 정도 공감하는 말이다. 지구 온난화 덕분인지 갈수록 계절 구분이 명확해지지는 않지만 4계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나라, 가진 자가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비교적 잘 형성되어 있는 나라, 소득에 비해 세금이 비교적 적은 나라, 법의 군림 속에서도 꾸준히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데 용이한 나라...

금융권이나 레저, 유통업계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사업군에서는 롱테일의 반박이론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파레토의 법칙에 따라 전체 인구 중 특별한 위치에서 소비를 리드하고 있는 상위 1% 미만의귀족 전담반, 즉 PB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황인 경제상황에 더욱 돋보일 수 있는 상류층에 대한 마케팅... 마케터라면 절대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고, 필사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황금시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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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기획자 | 2008/05/26 06:48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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