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06일
국민이 뒤따르는데 무엇이 무서울까?
"자... 자... 한 사람씩 얘기해 보드라고... 누구부터 할랑가? 그랴. 저그 손 들고 나 꼴아보고 있는 자네부터 씨부려 보드라고..."
"나요? 아따 그러믄 한 조끼 뱉아블랍니다. 나는 쇠고기 수입은 절대 반대합니다요."
"그려... 나도 그려. 30개월 이상이 어쩌구 저쩌구 씨부려쌌는데... 아! 막말로 30개월이 넘었는지 그보다 어린지 그걸 우째 안당가? 조직세포검사부터 시작혀서 과학적으로 접근혀 불믄 알 수 있다고 혀지만, 것도 수월찮제. 근디 그건 범인 잡을 때 사용하는 미국 드라마 본즈인가 뭔가에서 야그하는 거이고, 시방 그거이 조사하고 밝혀낸다는 거이... 불가능하제. 수입국인 한국이 그렇게 씨부렁 거리면 수출국인 미국이 알아서 그 이상의 월령을 가진 쇠고기를 납품하지 않기를 바라는 아주 뭣같은 기대심에 호소하는 거 아닌가베. 뭐, 그란다고 해서 아주 우리가 아주 대놓고 무식한 거는 아이지만... 이..."
"아따... 그걸 누가 먹는다요? 울 애기들이 먼저 먹는당께요. 그거이 빈정 상하는 거제."
"어허. 맞제. 그 말이 백번 천번 맞드라고. 울 국민들이 안 사먹으면 군 부식부터 시작해서 울 애기들 급식으로 이어지지라. 그랑께 야그 한번 해 보자고 한 거이 아니요?"
"그라니 으짜요?"
"으짜 됐건 쇠고기 재협상을 해야지라. 그라고 오바만가 뭔가 하는 민주당 후보가 미 대통령이 되어도 흔들리지 말아야제. 간단한 거이지. 우리가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허먼 자동차서부터 가전제품에 콩가루 맥인다고 협박하는가분디... 그거이 언제 어제 오늘 시끄럽웠던 문제인가? 아! 대놓고 말혀서 제품 나쁘면 씨부를 놈들이 집안에 사들이고 길가에 몰고 다니겄는가? 다 수작이제. 그라믄..."
대한민국은 정직하게 힘을 모을 때 입니다.
나아가려고 국민한테 힘을 실어달라고 하면, 제 각각 이기심에 팽배한 국민임에도 전설과 같이, 불가사의하게 뭉쳐지는게 대한민국입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당, 그리고 각 계의 지도자님들... 앞장 서 주십시오. 국민이 뒤따르겠습니다. 국민이 힘을 실어 드리는데 무엇이 두렵습니까?
나는 대한민국 국민임이 오늘도 자랑스럽습니다.
# by | 2008/06/06 23:11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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